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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회 금호남정맥(서구이치~오룡동 국도)

여명아 2020. 1. 13. 16:50

전체 현황 : 2013년 2월 13일 부터 산경표 따라 산행

    1) 거리 기준 : 7, 212.8km / 11,183.6km (남은 거리 3,924.7km) , 64%

    2) 맥 기준    : 127맥 / 180 맥 (남은 맥수 53맥), 71% 

    3) 차기 산행 : 호남금북정맥


. 날씨 : 2020년 1월 11(토) 전북 장수 날씨 : 영하 4.7℃ ~ 영상 5.4℃, 토요일은 괜찮았으나, 토요 산행을 마치고 전주 찜질방에서 자고 진안의 강정골재에서 시작하는 산행에는 체력이 바닥인가 아니면 지쳤나 콘디션이 올라오질 않는구나.


. 산행일시 : 2020년 1월  11일(토)  02:11:35 ~ 12일(일) 10:33:06


. 산행시간 : 32시간 21분 11초


. 산행거리 : 44.39km (도상거리 기준)


. 오르막 거리 : 2.10km


. 청주(애마) ~ 전북 장수 서구이치

. 진안읍 강정골재(도보) ~ 진안버스터미널(버스) ~장수버스터미널(도보)  ~ 서구이치(애마) ~ 전주

. 2일차 : 전주(애마) ~ 진안 강성골재(산행) ~ 진안군 부귀면 신정리(버스) ~ 진안읍내(도보) ~ 강설골재(애마) ~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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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 12분, 새벽 2시를 조금 넘긴 이른 시각에 서구이재를 출발하여 산행하기에 알맞은 조건이어서 얼마나 갈 수 있으려나?.


▲ 3시 15분, 장수 읍內가 불야성을 이뤄 이 초라한 산객은 이 꼭두새벽에 뭘 얻으려 이 시각에 여기에 있는 고?



▲ 5시 26분, 홍두깨재, 이 고개는 홍두깨처럼 생겼단 말인가?


▲6시 8분, 새벽 하늘에 둥그런 보름달이 서글픈 이 산객을 밝게 비추네요.


▲ 7시 10분, 신광치


▲ 이번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비가 내리더만 이 높은 곳에서는 상고대가 되어 나무가지에 수정처럼 붙었구먼.



▲ 8시 57분, 성수산(1059m), 이번 산행에 성수산이 최고봉인 거 같다.

성수지맥의 주봉, 성수산과 동명이산이구나.



▲ 11시 00분, 708.4봉


▲ 708.4봉을 지나서 얼마 걷지 않으면 급좌틀을 이 지범에서 해야한다.

표지판이 내려온걸 보이 어려운가보네.


▲ 11시 56분, 515.7봉


▲ 여타 나무들보다 기품이 있어 보이는 소나무가 눈에 띄어 담아봤네요.


▲ 11시 58분, 드디어 말의 귀 두 개가 선명히 눈에 잘 잡히는구나.


▲ 12시 09분, 반월재고개



▲ 마이산의 암봉이 점점 가까워지네요.


▲14시 39분,  샘물이 은천럼 맑은 샘물 같다고 은수사에서 말의 귀에 난 숨결을 보다.


▲ 16시 00분, 두 귀의 중간을 관통하여 넘어 이어진 산행은 이제 마이산을 뒤로하여 사진을 담았다.


▲ 16시 17분, 강경골재, 이번 산행의 1일차 산행의 종료지점에 도착했다.


▲ 16시 35분, 진안버스터미널은 강경골재에서 약 2km 정도 가끼운 거리에 있다.

장수의 서구이치에 둔 애마를 회수하고 찜질방이 있는 전주로 운전하고 가야만한다.

진안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장수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을 때 시각이 오후 6시 20분이었다.

서구이치로 접근을 어떻게 하느냐?

뛰어서 아니면 편안히 택시로 아니면 버스로 가는 방법 중 한 가지를 택하여야 한다.

택시로 가면 편안하지만 전이 많이 든다.

버스는 장이 마감될 무렵이므로 일찍 포기하는게 좋다.

그 다음은 뛰어서 가는 건 밤이 새도록 전주 찜질방에서 잘텐데 체력적으로 좀 무리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 내가 운동하려고 진안에 왔지 않느냐?

실제로 마트에 배낭을 맡기고 달려가나 생각만큼 빠르지 않으니 걱정이다.

마트가 영업종료 시각이 저녁 9시라니까 2시간반 남짓일 것이니 서구이치에 최소 8시까지 도착하면 될 거 같다.

하지만 막상 도로에 나와서 달려보니 신발은 등산화로 무겁고 체력이 한계에 도달하니 조금 달릴 수 밖에 없었다.

마음은 급하고 힘은 들고 체력은 점점 더 바닥을 보이고 날이야 이미 해가 넘넘가 세상이 컴컴하다.

할 수 없이 지나는 차마다 히치를 하지만 시커먼 내 모습에 차가 속도도 줄이지 않고 날 신경도 않 쓰고 그냥 스쳐지나 간다.

네비게이션을 보니 아직도 5km나 남았으니 이제 겨우 3km만 왔을 뿐이다.

다행이도 커브에서 오는 차량을 향해 손을 번쩍들어 그저 처분만 발랄 수 밖에 없는 지경으로 차량이 멈춘다.

차량은 섯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을 보면 내부자들 끼리 의견이 분분한 가 보다.

이윽고 조수석 창문이 열리더니 태워 준단다.

꽁짜로 탑승하는 차량의 승차감은 더욱 맛난다.

"감사합니다."



▲12일(일) 4시 59분, 강경골재


▲ 깊고 깊은 심야의 나락에 세상이 빠질 때에 나는 분영히 또다시 일어서 어딜, 무엇하러 가는지?


▲ 7시 1분, 부귀산, 주화산이 11.5km 남았다네요.


▲ 7시 6분, 이 부귀산 이 곳의 바위가 멀리서 보았을 때 사자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7시 56분, 부귀산을 보니 사자상이 나타난다.




▲ 8시 29분, 640.4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