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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지맥(2구간)-팔공지맥 (1구간)

여명아 2016. 2. 22. 13:38

.출전 : 91회

 

. 백두대간 (2,407.5km, 순수 마루금의 도상거리만 기준, 2013.2.13 ~ )

→한북정맥(명성, 화악, 명지, 천마, 수락, 왕방, 감악, 도봉지맥 등 8개)

→도솔지맥

→한강기맥(주왕, 춘천, 영월<백덕, 백운<봉화, 천등>, 갑산<금수>>, 성지지맥 10개)

→만월지맥

→황병지맥

→낙동정맥(육백<사금>, 아구<쇠치>, 덕산<일월,영등>, 금장, 칠보, 화림,구암지맥 11개)

 

.1월 31일 경상북도 청송군 날씨 : -4.5˚C ~ 2.8˚C, 맑음

 

.대간 ~ 정맥(1) ~ 기맥(1) ~ 지맥(32)

 

. 2016년 2월 20일(토) 10:41:33~ 21일 10:51:10

 

. 50.06 km(gps상 도상거리, 알바 포함)

 

. 24 시간 13분 37초

 

.집(버스) ~ 청주 남부정류소(버스) ~ 안동터미널(버스) ~ 청송 도평(버스) ~ 포항 죽장면 송이골(택시)

.군위군 고로면 학암리(히치) ~ 수기령(도보) ~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버스) ~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버스) ~ 동대구(KTX) ~ 오송

 

. 2월 20일 경북 영천 -2.7˚C ~ 7.2˚C

 

20일 10:41             포항시 죽장면 상서리 송이골 출발

       11:29   2.2km  보현지맥 2 구간 출발

       14:25             옷재

       16:15 14.19km 528 봉

       16:48 15.61km 꼭두방재

       20:32 20.18km 베틀봉

       21:00 22.76km 소로

       22:21 25.58km 면봉산

       23:31 26.73km 삼계봉(기룡지맥 분기점)

 

21일 00:23 28.80km 보현산 시루봉

       06:29 40.08km 팔공기맥 분기점

       07:28 42.23km 수기령

       09:45 44.88km 군위군 고로면

       10:55 50.06km 수기령

 

산행기 가운데 누적거리를 그때마다 걸어간 거리 만큼 중간 계산을 하였으나 걸은 거리가 불명확하여 완료된 시점에서 계산하기로 방침을 변경하였다.

 

이번 산행은 보현지맥으로 계속 갈 것을 계획하고 산에 올라 가서야 팔공지맥으로 현잔에서 급변경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변경이유는 팔공지맥 분기점을 지나자 마자 보현지맥에서 분기되는 선암, 오토, 갈라지맥이 거리를 얼마 두지 않고 있어 자칫 같은 코스를 두세 번을 중복해서 걸을 수 있어서 변경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었나보다.

산행기를 쓰기가 싫어졌다.

잘 쓰지도 못 하면서 왜 귀찮아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산행기를 잘 쓰는 사람들 만큼 못 쓰는 걸 느끼고 의기 소침해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산행 후기는 특히 고생스러웠 던 부분만 언급되는 그런 경향이 잘 못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부터 일 것이다.

이젠 왠만한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

그만큼 추위, 배고품, 갈증, 체력고갈 등 온갖 어려움은 만반의 준비와 고통을 즐길 수 있어서 별 고생담도 별로 없어서 산행기 기록이 시들해졌나?

지금 산행하고 있는 방식은 교통도 산행코스도 모두다 생경스럽다.

이도 어느 정도 틀에 박히니 약간의 어려움이 있기는 해도 당연히 그러려니하니 긴장감도 없다.

 

가다가 배고프면 준비해간 음식을 먹고, 졸리면 아무데서나 눈을 붙이고, 좋은 풍경이 나타나면 즐기고, 길을 잃으면 잠시 알바하면 된다.

고민은 산에 들어가면 풀린다.

내가 푸는 게 아니고 그냥 그 골칫거리가 날 피해버리는 것이다.

때론 내가 겸손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이기적으로 행동하진 않나.

등등 여러 잡다한 생각을 그저 끝맺음 없이 내 머리에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고 여러 테마가 상이 차려진다.

뻔뻔해 지기도 한다.

대중교통이 없는 곳에선 고급차, 트럭 등 차종 불문하고 손들어 날 강매하려든다.

운수 좋게 차를 타라고 하면 고맙다는 표현을 값 싸게 세일하기도 한다.

 

다음은 팔공지맥의 삼계봉에서 분기하는 기룡지맥으로 비교적 짧은 32km 산행을 하기로 한다.

교통편은 7:30분 대전역에서 출발하여 08:18분에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08:30분에 영천역으로 가는 기차를 갈아타야한다.

그럴려면 청주남부터미널에서 06:35분 대전행 버스에 몸을 싣고 대전에서는 택시로 긴박하게 움직여야한다.

그래야만 영천에서 영천의 화북면에 있는 정각, 절골, 보현으로 09:30에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영천시내버스는 이따금 다니기에 정해진 차를 못 타면 두세 시간 기달리는 건 예사다.

한치의 오차라도 생긴다면 택시비로 메꿔야한다.

 

이번주 토요일은 또 어떠한 시나리오가 맹글어질까 약간 궁금하다.

 

 

 

안동에서 포항가는 버스를 타고 청송군 현동면 도평에서 하차하여 미리 예약한 택시(010-3695-8301)를 기다리며 사진 한방.

 

산불감시원들이 입산금지라 하여 산으로 안 보내주어 임도로 석계로 가는척하다 좌측 능선으로 산행.

 

 

구암산

 

 

 

 

 

청송군, 포항시와 영천시의 경계가 되고, 기룡지맥의 시작점이다

기룡지맥 산행을 하여야 하나 이번 산행거리가 길어 다음 산행에 또다시 와야할 것 같다. 

 

대구, 영천시 등 야경이 멋 있었지만 두 경치를 볼 수 었어 밤이라 아쉽기만하다

 

여기서 보현지맥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팔공지맥으로 향한다.

 

수기령

 

 

 

 

군위군 고로면 학암2리